INSPIRATION/잡담 2020. 4. 24. 18:12

(2014년 작성) "예전에 작성했던 글을 옴겨 적었습니다."

SJ의 행복론(소비의 힘)


우리는 무심코 살아간다. 그리고 옛보다 세상이 편리해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돈이라는 수단으로 대부분의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 맛있는 밥도 편리한 물건도 좋은 서비스도(이하 '상품'이라 함.) 간단하게 사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이 만능하신 돈을 얻으려면 상품을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제공하면 된다. 돈을 많이 얻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혼자서 어떤 상품들을 제공하는 것보다 자본을 가지고 동업자 협력자를 구하고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홍보하고 만들고 부수적인 일들을 할 사람들을 고용하며 기업이란 체계를 형성하여 공급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이런 기업들이 무수히 자리 잡은 세상속에서 살아간다. 기업들은 상품을 팔기 위해 우리들에게 상품을 예쁘게 보이려고 애를 쓴다. 우리는 사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상점에 간다. 맘에 드는 것을 고른다. 돈을 지불한다. 그리고 그 상품을 손에 넣고 만족해 한다.

경제적활동으로 봤을 때 위 두 문단의 무한 쳇바퀴 속에서 살아간다. 경제활동이란 20대부터 죽기 전까지... 아니 소비측면에서 생각하면 자신의 의지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건 10대가 되기 전부터니까... 거의 삶 그 자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않는가!



우리는 돈을 쓰기도 하고 벌기도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대다수가 회사 즉 기업이라는 단체에 들어간다. 기업이 곧 대다수의 사람들의 사회이고 삶이고 인생이 되어 버렸다.

자 그렇다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 기업속에서의 우리의 삶은 행복한가??? 물론 행복이란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르지만, 기업이 노동력을 착취하고 인권을 존중하지 않고 기업의 대다수인 근로자(이하 '우리'라고 함)들의 행복을 추구하지 않으며 고용자를 자신의 부의 수단으로 여기는 곳에서 진정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근로자에겐 힘이 없다고들 한다.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소비할 수 있는 귄리가 있고 권리는 힘이다. 우리가 무심코 쓰던 이 힘을 제대로 알고 올바르게 쓴다면 우리는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을 지향할 수 있다. 즉, 소비는 힘이고 소비를 올바르게 하면 행복을 지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품의 품질은 물론 어떤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에서 만든 상품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기업의 일원들이 만족하며 일하는지 행복한지 기업은 정직한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알고 소비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기업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은 성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기업은 줄어 들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즉 우리의 삶은 행복에 더욱 근접해 갈 것이다. 우리의 현명한 소비로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

애석하게도 밤낮 일만 하고 삶의 여유를 알지 못 하는 노동세태에서 그런걸 일일히 알려고 하기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제는 알고 우리의 힘을 선사해야 한다. 더불어 기업문화에 대해 정보를 조사 제공해 주는 정부나 민간기관이 있다면 더욱 이상적일 것이다.

우리는 돈의 표면적인 편리함의 장막 속에서 간과해 버리는 것이 너무 많다. 그 가려진 기업의 체계, 과정이 곧 우리네 삶이고 존중해야할 가치인데 결과물에만 주목해 버린다는 말이다. 돈으로 결과물만 산다. 눈앞에 편리함만 추구한다는 말이다. 이런 무심함 속에서 우리의 행복은 무너져 버린다.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친 결과물인지 그 과정이 바로 우리 삶이라는 생각을 하게 교육해야 한다. 기업이 예쁘고 좋은 상품을 제공하여 이윤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기업 구성원 모두의 행복이라는 가치에 더욱 무게를 두게 유도해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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