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JAPANESE 2020. 3. 24. 15:37

한국의 새벽은 다르다 !?

夜明け(요아케)를 새벽이라고 많이 해석한다.

"허나 夜明け만 가지고 한국의 새벽을 나타낼 수 없다."

먼저 질문 드리고 싶다.

당신의 새벽은 몇시부터 입니까 ??

제가 떠올려 봤을 때,
다음과 같은 말들을 흔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새벽 1시에 라면을 먹고 잤더니..
새벽 2시에 전화를 했었네? 무슨일 있었어? 
어제 잠이 안와서 새벽 3시에 잤어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새벽이라 하면 0시부터 6시경을 아우르는
굉장히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국어사전에는

국어사전 등에서 의미로만 봤을 때는 다른 언어들과 다를바 없이
'해가 뜨기 전의 시간대'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것을 봐서는 새벽 1시라는 표현은 어색하지가 않다.

실제로는

내 주위의 사람들의 언어생활을 봤을 때도 그렇다.
내가 학자도 뭐도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맞다 틀리다를 말할 순 없다.
하지만, 누군가는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새벽은 넓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의하자

아무생각 없이 夜明け = 새벽이라는 공식을 만들면
일본사람과 얼래래?(어랍숑?) 한 의아한 순간이 생긴다.

필자도 일본에서 생활할 때, '새벽 1시쯤'이라는 표현을 했다가..
주위 일본사람들이 의아해했고 '새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다.ㅎㅎ

오히려 한국의 새벽은 심야(深夜)에 가까운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일본에서 '夜明け'는 6시즈음 이랄까? 해가 밝을 무렵일 뿐이다.

  • 未明(미메이): 0시 - 3시
  • 明け方(아케카타): 3시 - 6시
  • 深夜(싱야): 분야마다 다르나 방송쪽에서 0시 - 6시즈음의 의미로 사용됨

비슷한 컨텐츠의 글을 2건 찾았다.

「새벽」って何時から何時まで?:
- http://paransae.cocolog-nifty.com/blog/2007/09/post_220a.html

日本人が間違えやすい韓国語【새벽】 / 일본인이 잘못 쓰기 쉬운 한국어 【새벽】:
- https://namamugi.exblog.jp/28265959/

새벽에 대한 몇몇 자료들을 찾아봤다.

일본기상청에서 '夜明け'

(ref: http://www.jma.go.jp/jma/kishou/know/yougo_hp/toki.html)
日の出の前の空が薄明るくなる頃。 (일출 전 하늘이 조금 밝아질 즈음)
「薄明」も同じ意味だが、予報用語としては用いない。 (박명도 같은 의미지만 예보용어로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기상청에서 '明け方'

(ref: http://www.jma.go.jp/jma/kishou/know/yougo_hp/toki.html)
日の出の前2時間くらい。 (일출 전 2시간정도)
1日のうち夜が明けて明るくなる時間帯 (하루중 동이 트고 밝아지는 시간대)

한국 위키에서 '새벽'

(ref: https://ko.wikipedia.org/wiki/%EC%83%88%EB%B2%BD)
새벽 또는 심야는 하루 중 깊은 밤이나 해가 떠오르기 직전부터 이른 아침까지를 말한다.

한국 나무위키에서 '새벽'

(ref: https://namu.wiki/w/%EC%83%88%EB%B2%BD)
해가 뜨기 이전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을 가리키는 순우리말.

동쪽을 뜻하는 순우리말 '새'
밝다의 옛날 형태인 ㅂㆍㄹㄱ다의 'ㅂㆍㄹㄱ'이 변형되어
새벽이 되었다.
뜻 그대로 풀이하면 '동쪽이 밝아온다'는 뜻

시간을 말할 때에는 조금 의미를 확대하여 0시 이후 일출 전까지는 '새벽 X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주로 0시부터 6시까지를 새벽이라고 한다.

참조